메르스 예방하는 팁(1) 

사소한 것이 생명을 좌우한다. 알면 살고 모르면 죽을 수도..

 

메르스 감염의 주범은 손 그리고 코와 입입니다.

 

1.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것입니.

마스크 성능이 나빠도 쓰는 것이 엄청난 역할을 합니다.

마스크가 메르스 바이러스를 막아 줘서 예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코와 입 주위를 만지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입이나 코를 하루에 50번 정도 만진다고 합니다

특히 유치원 이하 어린 아이는 1분에 1회정도 만진다네요.

 

마스크를 쓰면 이것이 방지가 됩니다.

 

2. 두 번째는 손의 습관을 바꾸면 평생 도움이 됩니다.

문열 때 팔꿈치로 열지 않기.. 특히 이렇게 생긴 문고리는 손으로 열지마시고 팔꿈치로 눌러서 여시면 좋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주변의 문고리를 다 이런식으로 바꾸시면 좋아요.

 

 

엘리베이터 버튼 손으로 누르지 않기

 

 

수돗물 틀거나 잠글 때 손등으로 하기

 

 

 

3. 내가 사용하는 비누 가지고 다니기

공용으로 사용하는 비누말고 나만의 전용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2,3천원이면 휴대할 수 있는 비누 살수 있어요. 예쁘기도하고 향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종이비누 선호해요. 은입자를 넣어서 살균효과가 있다고 해서요. ^^

 

4. 휴대용 소독약 가지고 다니기.

저는 은하수라는 은 콜로이드 용액을 가지고 다닙니다.

650가지 이상의 균을 내성없이 죽일 수 있고, 얼굴과 입과 코에 뿌릴 수 있고 마실 수도 있거든요. 마실 수 있는 소독약은 아직까지 없죠. 항생제는 먹을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죽이지 못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상 [알면시리즈] 였습니다.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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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현상 -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언다"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을 발견한 사람도 처음에는 바보취급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어는 것은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아래의 표는 35도의 물과 5도의 물을 동시에 냉장고 넣고 냉각했을때 온도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빨간 색이 뜨거운 물입니다.

표를 보면 냉장고에 넣고 260초 정도 지나면서부터 뜨거운 물의 온도가 더 떨어져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언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탄자니아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끓인 우유에 설탕을 녹이고 실온에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아이스크림을 얼리는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험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얼리는 냉장고를 사용하려면 매우 오랬동안 순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싫었던 음펨바라는 학생은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식지 않은 우유를  바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늦어도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엄청 오래 기다려야 했기때문이죠.

우유가 뜨겁기 때문에 같이 넣은 다른 학생들보다는 조금더 오래 기다려야겠지만 그정도는 감수할만 했으니까요.

 

그런데, 음펨바학생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선생님이 시킨대로 착실하게 식혀서 넣은 학생들보다 말썽쟁이 음펨바의 우유가 더 빨리 얼어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음펨바는 "헐, 이게 뭔일이야?" 하고 신기해서 친구들과 선생님께 말씀 드렸는데,

웃음거리만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음펨바 학생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몇번의 실험을 더함으로서 뜨거운 물이 더빨리 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고등학교에서 대학교수인 오스본 박사를 초청하여 물리학 강연을 듣는 시간이 있어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음펨바는

 

"같은 부피인 35도의 물과 100도의 물을 냉동실에 넣었더니, 뜨거운 100도의 물이 먼저 얼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오스본 박사는 그 말에 반신반의하였으나, 실험실에 돌아가서 꼭 실험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학으로 돌아온 오스본박사는 음펨바의 주장대로 실험해 본 결과,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보다 떠 빨리 언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의 어는 속도는 물의 온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약 40도의 물과 약20도의 물이 어는 시간의 차이는 한시간 이상이 나기도 합니다.

 

위 표를 보면 40도의 물은 냉장고에 넣고 210분 쯤지나면 얼었습니다.

그런데 20도쯤 되는 물은 280분쯤 지나서 얼었습니다.
신기하죠?

 

이 실험 결과는 1969년 ‘Physics Education’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vol 4, p.172-175).

그래서 이러한 현상의 이름을 최초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음펨바 효과"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음펨바 효과를 최대화되는 조건은 섭씨 35도과 섭씨 5도의 물을 동시에 넣고 얼려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현상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 아직까지 발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영국왕립화학회는 음펨바 현상의 기작을 밝혀내는 이에게 1000파운드(약 180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에게... 고작 180만원...)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물은 온도에 따라서 비열이나 열전도율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

 

 

음펨바와 오스본 박사

왼쪽이 음펨바입니다. 교수님보다 더 늙어보인다는.... ㅋㅋㅋㅋ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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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인간의 저주

 

사람은 살면서 한번쯤은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것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사람은 맘속으로만 생각할 뿐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사람이 하고 싶은대로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른다.

마음에 나쁜 맘을 품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오늘 그 대표적인 예를 보았다...

아마도 이 사진을 보면서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사진을 보면 싱싱한 풀밭 가운데, 누렇게 죽어있는 풀들이 보인다.

이 길을 매일 지나는데,

한달 전에도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태계는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옆의 논둑도 마찬 가지이다.

제초제라는 농약을 딱 한번만 뿌려놓으면 이렇게된다...

뿌리는 과정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낫으로 풀을 없애려면 하루 종일 걸려서 베어내도, 1주일 정도만 지나면 또다시 풀들이 올라와서 무성해 진다.

 

제초제로는 이정도 작업을 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인간의 입장에서 본다면 참으로 편하고 효율적인 일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에는 귀찮고 하찮은 풀일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자연생태계 입장에서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존재들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이 하찮게 보이는 풀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한다.

 

뭐랄까..

공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모르겠지만.
이런 인간의 잔인함을 설명하자면,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가 많이 배우지 못하고 촌스럽고 귀찮다해서 필요할 때만 일시키고 나머지 시간에는 남들 보이지 않는 골방에 가두어 놓고 지내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인간의 이기심을 이야기하는 나 자신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떻게든 내 몸하나 편하자는 가치관으로 삶을 사는 동안은...

 

하늘이 정해준 고달픔을 벗어버리지 않고 순응하며 살려는 맘을 얻을때야만 우리에게 내려진 저주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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