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격분장애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분노조절 장애는 정신적인 현상이라 물리적인 수치로 나타내기는 힘듭니다.

 

세상에는 분노를 품지 않는 사람이 없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또 상황이나 사람에따라 정도의 차이가 많기때문에,

어디서 부터 병이고 어디서 부터 일반적인 현상인지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분노조절 장애 테스트 방법도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몇몇 의사들이 대강의 기준을 정해서 통계적으로 분노조절 장애 테스트를 해볼수 있도록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분노조절 장애(외상 후 격분장애)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상 후 격분장애

 

 

 

한마디로 지나칠 정도로 화를 참지 못해서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외상 후 격분장애의 특징은 타고나 성격이 아니라 어떤 큰일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분노조절 장애와는 의미가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분노조절 장애 테스트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의학적인 용어가 뭔가 고상한 말로 표현을 하다보니 전문적인 내용 같지만, 실제로는 인간이라면 평생 고민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고 배우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실제 우리의 사는 모습을 보면,

감정과 기분에 의해서 거의 모든 삶이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가장 맞추기 힘든 경우 중에 하나가,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개인의 감정과 기분일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기준'이라고 하면,

많은 다른 상황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불합리한 상황일 수록 상황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작은 실수를 했을 때,

평상시 같으면 그냥 넘어 갈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날 상사의 기분이 나쁜 상태라면,

상당히 많은 질책과 책임 추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못해서 변명을 할수는 없지만,

평소와 다른 심한 반응의 원인이 상사의 '기분'이라면,

상당히 억울한 심정을 가지게 될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런 일을 많이 겪고, 또 많이 저지르며 살고 있습니다.

 

자녀를 혼내는 기준이 나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내 감정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에서의 가장 큰 영향력은 '이성'이 아닌 '감성'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나,

요즘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감정'에 비중이 쏠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화가 난 사람을 감정을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지금 이 시대에는 가장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도,

감정에 사로 잡힌 사람들의 마지막 몸부림이 아닌가....

 

'참는 자에게 복이있다'는 말이나,

'사랑은 오래 참고'라는 말이 쉬웠다면 유명해 지지 않았을 것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공감하면서도, 실천이 안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맘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면 살수록 '참을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하는데,

이런 세상에서 '참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진정으로 보람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옳은 것을 위하여,

나의 감정과 기분을 외면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세상이 감당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봅니다.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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