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이 보면 굉장히 분노할 만한 내용입니다.
믿을만한 분이 보내 주셔서 저도 순간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러나 검색해보니 사실이 아니라고 나오네요
선거를 앞두고 이런식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것 같습니다.
사실과 거짓이 섞여있어 주의력을 가지고 확인하지 않으면
선의의 피해자가 될수있을 것 같네요.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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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격분장애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분노조절 장애는 정신적인 현상이라 물리적인 수치로 나타내기는 힘듭니다.

 

세상에는 분노를 품지 않는 사람이 없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또 상황이나 사람에따라 정도의 차이가 많기때문에,

어디서 부터 병이고 어디서 부터 일반적인 현상인지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분노조절 장애 테스트 방법도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몇몇 의사들이 대강의 기준을 정해서 통계적으로 분노조절 장애 테스트를 해볼수 있도록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분노조절 장애(외상 후 격분장애)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상 후 격분장애

 

 

 

한마디로 지나칠 정도로 화를 참지 못해서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외상 후 격분장애의 특징은 타고나 성격이 아니라 어떤 큰일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분노조절 장애와는 의미가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분노조절 장애 테스트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의학적인 용어가 뭔가 고상한 말로 표현을 하다보니 전문적인 내용 같지만, 실제로는 인간이라면 평생 고민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고 배우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실제 우리의 사는 모습을 보면,

감정과 기분에 의해서 거의 모든 삶이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가장 맞추기 힘든 경우 중에 하나가,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개인의 감정과 기분일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기준'이라고 하면,

많은 다른 상황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불합리한 상황일 수록 상황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작은 실수를 했을 때,

평상시 같으면 그냥 넘어 갈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날 상사의 기분이 나쁜 상태라면,

상당히 많은 질책과 책임 추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못해서 변명을 할수는 없지만,

평소와 다른 심한 반응의 원인이 상사의 '기분'이라면,

상당히 억울한 심정을 가지게 될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런 일을 많이 겪고, 또 많이 저지르며 살고 있습니다.

 

자녀를 혼내는 기준이 나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내 감정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에서의 가장 큰 영향력은 '이성'이 아닌 '감성'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나,

요즘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감정'에 비중이 쏠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화가 난 사람을 감정을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지금 이 시대에는 가장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도,

감정에 사로 잡힌 사람들의 마지막 몸부림이 아닌가....

 

'참는 자에게 복이있다'는 말이나,

'사랑은 오래 참고'라는 말이 쉬웠다면 유명해 지지 않았을 것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공감하면서도, 실천이 안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맘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면 살수록 '참을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하는데,

이런 세상에서 '참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진정으로 보람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옳은 것을 위하여,

나의 감정과 기분을 외면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세상이 감당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봅니다.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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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국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타게 에를란데르 총리

 

타게 에를란데르는


23년간 스웨덴 총리가 되어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굉장히 장기 집권을 했는데도,
아무도 그에게 독재를 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23년 동안 11번 선거에서 승리했기때문입니다.
거의 2년에 한번 꼴로 국민들의 검증을 받은 것입니다.

결국 23년 후에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은퇴를 했습니다.

 

마지막 선거가 1968년 이었는데, 그가 이끌었던 사회민주당의 역사상 가장 큰 승리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국민들이 전폭적인 지지가 높아진 시점에서,
그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사임을 합니다.

 

1969년 에를란데르가 사임을 하면서 알게된 것은,

그가 은퇴후에 머물 집도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웨덴 국민들이 별장을 지어주기도 했답니다.

부인도 대단한 사람인가 봅니다.

에를란데르가 사망하자, 평소 그가 쓰던 볼펜을 '국가의 재산'이라고 반납을 했다고 합니다.


뭔가 사심없이 진심으로 국민을 사랑했던 총리였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웨덴은 북쪽에 있는 나라라, 겨울이 길고, 춥습니다.
그리고 땅도 척박하여 농사도 잘 되지 않습니다.
돌 투성이의 밭을 개간해 보려는 사람도 많았지만,
너무 힘들어 곧 포기하고 다른 나라로 가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삶이 힘들다 보니,
사람들은 매사를 투쟁으로 보았습니다.
싸워서 이겨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그러다보니,
싸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파업은 그들의 일상 생활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946년 에를란데르는 45세라는 젊은 나이에 스웨덴의 총리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는 "물론 우리는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다 함께 성장할것이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습니다

 

그가 시작한 일은 대화였습니다.

"목요일이 좀 한가한데..일단 만나서 얘기합시다"
싸울 수 밖에 없는 노조대표와 기업대표에게 제안을 합니다.

이렇게 어색한 만남을 시작으로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난 목요일이 좀 한가한데, 아예 매주 저녁을 같이 먹읍시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요클럽...
23년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화가 필요하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초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여름 휴가를 가서도 사람들을 초대하여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나라"
"세계에서 모든국민이 다 함께 가장 잘사는 나라"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
"전국민 무상의료보험"
"언제나 다시 시작할수 있는 배움"
"초등학교에서 대학원박사과정까지 무상교육"
"주택수당법"

육아, 의료, 교육, 주거등 모든 분야를 개혁하였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모두가 수긍할때까 끝장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국민 전체를 상대로 수십년간 설득을 했던 총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나라..

그러나 억지가 아닌 국민 스스로 세금을 내게 만든 힘...

모든 국민이 다 함께 달 살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당장 어떤 보상이나 댓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희생을 하는 사람들이 가진 힘은,

수학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계산 할수 있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Posted by 작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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